박 대통령 사퇴 요구한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어떤 단체?

입력 2013-11-24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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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주교정의구현사제단 전주교구 사제들이 국가기관의 불법 대선 개입을 규탄하는 시국미사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사퇴를 촉구하면서 논란이 일고 가운데 정의구현사제단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천주교 정의구현사제단은 지난 1974년 천주교 원주교구장이었던 지학순 주교가 민청학련 사건으로 구속되자 이를 계기로 유신에 반대하는 사제를 중심으로 결성됐다.

이후 유신헌법반대운동, 긴급조치 무효화 운동, 민주헌정 회복요구 등 군사정권 시절 민주화 운동의 깊숙이 개입하며 목소리를 내왔다.

특히 1987년에는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폭로하면서 6월 항쟁을 촉발했다.

이명박 정부 때에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 반대 집회나 4대강 사업 반대 등을 전개했다.

첨예한 갈등이 불거진 정치적 사안에 대해 목소리를 냄에 따라 최근에는 정치적 편향성 논란도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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