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그룹)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2년 연속 상금왕 굳히기에 나섰다.
박인비는 24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 티뷰론 골프장(파72)에서 열린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ㆍ우승상금 70만 달러) 3라운드에서 버디 6개, 보기 3개로 3언더파 69타를 쳤다. 이로써 박인비는 중간합계 7언더파 209타로 이틀 연속 상위권을 지켰다.
3번홀(파4)에서 보기를 범하며 불안한 출발을 보인 박인비는 6번홀(파5)과 8번홀(파3)에서 각각 버디로 만회하며 전반을 언더파로 마쳤다. 이후 10번홀과 11번홀(이상 파4)에서는 연속 버디를 성공시키며 상승세를 이어갔고, 14번홀(파5)에서는 다시 한 타를 줄여 선두와 두 타차까지 추격했다. 그러나 16번홀(파3)에 이어 마지막 18번홀(파4)에서도 보기를 범해 아쉬움을 남겼다.
박인비와 상금왕 경쟁을 펼치고 있는 수잔 페테르센(노르웨이)은 한타를 줄이는 데 그쳐 중간합계 1언더파 215타로 공동 30위에 머물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