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인비, LPGA ‘올해의 선수상’ 수상…약혼자 남기협씨 동석

입력 2013-11-23 2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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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B금융그룹)

박인비(25ㆍKB금융그룹)가 한국인 최초로 LPGA(미국여자프로골프)투어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했다.

박인비는 23일(한국시간) 오후 미국 플로리다주 네이플스의 리츠칼튼호텔에서 열린 2013년도 LPGA 시상식에서 ‘올해의 선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약혼자 남기협씨가 동석한 이날 시상식에서 박인비는 “내 이름을 위대한 여자골퍼의 반열에 올려놓게 돼 더 없이 영광”이라며 “특히 한국인으로서는 처음 수상한다는 것이 매우 자랑스럽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인비는 올해 메이저대회 3연승 포함 6승을 기록하며 상금랭킹 1위(239만3513달러)에 올라 있다. 지난 18일 멕시코 과달라하라 골프장에서 열린 LPGA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는 4위에 오르며 ‘올해의 선수’를 확정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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