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평도 근해서 北주민 추정 표류자 1명 구조

입력 2013-11-23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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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평도 인근 바다에서 북한 주민으로 추정되는 표류자 3명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22일 오후 2시 반께 발견 당시 2명은 숨진 상태였지만 1명은 살아 있어 유엔군사령부 소속 헬기에 의해 구조됐다.

유엔사 소속헬기는 연평도 K-9 자주포 사격을 참관하고 복귀하다가 바다에 표류하던 북한의 나무배를 목격한 것으로 전해졌다.

군 관계자는 "연평도 인근 바다에서 쪽배가 떠다니는 것을 유엔사 헬기가 우연히 발견했다"며 "살아있던 한 명은 병원으로 보냈지만, 여전히 의식이 돌아오지 않고 있다"고 밝혔다.

군 당국은 이 남성이 의식을 회복하는 대로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북한주민일 경우 귀순하려던 것인지를 포함해 사고경위를 조사할 계획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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