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산관리공사(캠코)가 이달 25일부터 3일간 전두환 일가 부동산에 대한 공개 경쟁입찰을 실시한다.
캠코는 미납추징금 회수를 위해 226억원 규모 전두환 일가 소유물건 2건에 대한 첫 공개 경쟁입찰을 실시, 오는 28일에 낙찰자를 결정한다고 22일 밝혔다.
입찰대상 물건은 전두환 전 대통령의 삼남 재만씨 명의의 한남동 신원플라자 빌딩과 장녀 효선씨 명의의 안양시 소재 임야 및 주택이다.
캠코는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추징금 환수를 위해 지난 9월24일 서울중앙지방검찰청과 ‘추징금 환수 TF팀’을 구성하고 지난달 10일에는 2건의 부동산에 대한 공매의뢰 후 감정평가를 거쳐 같은 달 29일부터 공매공고를 실시했다.
캠코는 부동산과 귀금속 등 전두환 전 대통령 일가 재산에 대한 공매절차를 최대한 신속하게 진행해 올해 내 매각대금을 회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