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카드,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옥상 놀이터 마련

입력 2013-11-22 10:55

박엘리 기자 elle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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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공헌 활동 위해 공동마케팅, 고객과 기부금 조성

▲삼성카드는 CGV와 함께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놀 수 있는 공간 마련을 위해 구세군 서울후생원에 옥상 놀이터를 마련했다. 사진은 지난 10월28일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서울후생원을 찾아 놀이터 벽면에 벽화를 그리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을 진행한 모습.

삼성카드는 CJ CGV와 함께 구세군 서울후생원 아동들을 위한 옥상 놀이터를 마련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에 놀이터가 마련된 구세군 서울후생원은 가정폭력, 방임, 경제적 이유 등으로 인해 부모와 함께 생활을 하지 못하는 아동들을 위한 아동생활시설이다. 이곳은 도심 주택가에 위치한 탓에 아이들이 뛰고 놀 수 있는 공간이 부족해 어려움을 겪고 있었다.

옥상 놀이터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뛰어 놀 수 있는 놀이공간을 마련해 주기 위한 것으로 삼성카드와 CGV가 함께 참여했으며 땅콩집 건축가로 유명한 이현욱씨도 설계 및 시공을 통해 재능기부 참여를 했다.

삼성카드와 CGV는 올 초 ‘CGV 삼성카드 Day’ 마케팅을 통해 8500원 상당의 팝콘 세트를 기부 목적으로 2000원에 판매해 옥상 놀이터 공사 기금을 조성했다.

지난 10월28일에는 삼성카드 임직원들이 후생원을 찾아 놀이터 벽면에 아이들이 좋아하는 동물, 캐릭터 등을 벽화로 그리는 재능기부 봉사활동에 직접 참여했다.

놀이터는 실용적인 맞춤형 놀이공간이라는 컨셉으로 구세군 서울후생원 건물의 자투리 공간인 옥상을 활용해 풋살장 등 체육시설 및 놀이공간이 마련됐다.

한편 삼성카드는 이번 놀이터 조성 활동 외에도 지난 10월 고객이 직접 참여하는 삼성카드의 대표 사회공헌활동 ‘열린 나눔’ 활동으로 구세군 후생원 아동들을 위한 공부방 조성 사업이 Top 7 아이디어로 최종 선정돼 후생원 건물 내 맞춤형 공부방 ‘해냄 교실’이 만들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