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캐나다구스 익스페디션 80만원대”…11번가 ‘블랙프라이데이’ 행사

입력 2013-11-22 10:49

이다람 기자 zing@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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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번가가 미국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한 발 앞서 실시한다.

오픈마켓 11번가는 오는 29일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캐나다구스·프라다·투미 등 500여개 해외 인기 브랜드를 최대 45% 할인 판매하는 ‘2013 블랙프라이데이 세일’을 다음달 1일까지 진행한다고 22일 밝혔다.

미국의 추수감사절(11월 넷째주 목요일) 다음 날인 블랙프라이데이는 유통업계 대대적인 할인행사가 줄을 잇기 때문에, 해외 브랜드 제품을 구입하기에는 최적의 쇼핑 기회로 꼽힌다.

실제로 11번가가 블랙프라이데이를 앞두고 자사 고객 14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는 약 40%가 블랙프라이데이 기간에 제품을 구매한 경험이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블랙프라이데이 예상 지출 금액은 10만원 이상(36%), 20만원 이상(29%), 5만원 이상(22%) 등 순이다.

이에 따라 11번가는 해외 인기 브랜드를 중심으로 국내 소비자들이 선호하는 아베크롬비·DKNY·판도라 등 패션잡화부터 나이키·타이틀리스트 등 스포츠용품을 대거 준비했다.

특히 캐나다구스 익스페디션 패딩점퍼는 80만원대(백화점가 120만원대), 아베크롬비 후드 티셔츠는 2만원대에 판매된다. 월·수·금 오전 10시에는 한정수량으로 해외 브랜드 제품을 파격가에 선보이는 ‘블랙핫딜’도 운영한다.

어지현 11번가 해외쇼핑 팀장은 “블랙프라이데이에는 쇼핑 수요가 몰려 인기 상품이 매진되고 배송이 늦어지는 경우가 많았다”며 “고객들이 평소 눈여겨봐둔 해외 인기브랜드 제품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한 발 앞선 블랙프라이데이 행사를 마련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