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블리’ 김성균, 화보서 ‘두 얼굴의 사나이’로 변신

입력 2013-11-22 1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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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균(사진=그라치아)

김성균이 180도 다른 매력을 뽐냈다.

김성균의 소속사 판타지오는 22일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를 통해 삼천포 역으로 인기를 얻고 있는 김성균이 패션매거진 그라치아와 작업한 화보를 공개했다.

‘두 얼굴의 사나이’를 콘셉트로 진행된 이번 화보에서 김성균은 말끔한 수트 차림의 ‘차가운 도시 남자’의 모습에서부터 라이더재킷을 입고 최근 시청자로부터 얻은 ‘포블리’라는 별명처럼 귀엽고 장난스러운 표정을 짓고 있는 모습까지 드러냈다.

김성균은 인터뷰를 통해 ‘응답하라 1994’ 캐스팅 출연 제의 당시 배경에 대해 “처음에 출연 제의를 받았을 땐 솔직히 이 분들이 장난치나 했다. ‘내 얼굴에 스무살 역할이라니’라고 생각했다”고 전했다. 또 김성균은 극 중 캐릭터 ‘삼천포’와 닮은 점과 다른 점에 대해서 “삼천포가 하는 행동들이 내가 초등학생 때 하던 유치한 장난들과 많이 비슷하다. 하지만 나는 삼천포처럼 유난스럽게 깔끔한 것을 중시하거나 그러지 않는다”고 밝혔다.

아울러 김성균은 ‘응답하라 1994’의 제작진이 건넨 초반 대본에 대사보다 ‘표정’이란 글자가 더 많았을 정도로 제작진이 그에게 표정 연기를 요구하자, ‘라바’처럼 대사가 없는 애니메이션까지 보면서 표정을 연구, 결국 삼천포 특유의 ‘이모티콘’을 닮은 표정 연기를 만들어냈다는 에피소드를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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