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고추 생산량 작년보다 13.1% 증가

입력 2013-11-22 1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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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13년 고추·참깨 생산량 조사’

올해 고추와 참깨의 생산량이 전년보다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재배면적은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지만 지난해보다 기상 여건이 좋아 단위면적당 생산량이 늘었다.

통계청이 22일 발표한 ‘2013년 고추, 참깨 생산량 조사 결과’를 보면 올해 고추 생산량은 117만8000톤으로 지난해(104만1000톤)보다 13.1% 증가했다.

지난해 가격 하락에 따라 재배면적은 4만5360ha로 1년사이에 99ha(-0.26%) 감소했다. 반면 10a당 생산량은 작년보다 13.6% 증가한 260kg을 기록했다. 정식기인 4~5월 이후 생육기간 동안 강우량과 일조시간등 기상여건이 양호했다고 통계청은 설명했다.

참깨 생산량은 12만4000톤으로 지난해 9만7000톤보다 27.9% 증가했다. 재배면적은 2만3184ha로 작년(2만5076ha)보다 7.5% 감소했지만 10a당 생산량은 53kg으로 1년 전보다 크게 증가(35.9%)했다.

통계청은 “꽃이 피는 시기(6월)과 꼬투리가 형성되는 시기(7~8월)에 풍해 등 피해가 적었고 전반적인 기상여건이 좋아 꼬투리 여뭄 등 생육이 원활했다”고 설명했다.

지역별로 고추 생산량은 경북이, 참깨 생산량은 전남이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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