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간 물물교환 결제카드 개발… 거래활성화·현금확보에 효과

입력 2013-11-22 0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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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은 소상공인들 간의 네트워크 조성 및 거래활성화를 통해 현금 유동성 확보와 매출을 돕는 결제시스템인 ‘익스트레이드 카드 시스템(EXTRADE Card System)’을 개발해 특허를 획득했다고 22일 밝혔다.

이 시스템은 가맹점 간 결제시스템 및 결제방법으로 특허를 받았다. 이는 현금없이 다른 가맹점의 물건이나 서비스를 구매하고 비용을 지불하지 않아도 되는 방식으로 ‘신물물교환’으로 일컬어진다. 예를 들어 꽃가게를 하는 가맹점이 다른 가맹점에서 익스트레이드카드로 필요한 물건을 50만원어치 구매했다면 현금으로 50만원을 지불할 필요 없이 다른 가맹점들이 그 꽃가게의 꽃을 역시 익스트레이드 카드로 50만원 어치 구매해주면 된다.

가맹점이 많을수록 다양한 형태의 물물교환이 이뤄지고 상호간의 거래도 활발해짐에 따라 현금유동성에 대한 부담을 줄일 수 있는 것.

김영걸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 회장은 “소상공인들 간 물물교환으로 부족한 현금유동성을 확보하는 가운데 자생력을 키우면 골목상권이 생존, 발전할 수 있는 여건이 훨씬 개선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물물교환결제시스템은 앞으로 가맹점 확보를 위한 유통망을 대폭 확대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다음달 말까지 전국 시·군·구 단위의 지사를 168개로 확대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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