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대 금융법센터, ‘금융분쟁 해결수단의 다각화 방안’ 국제학술대회 개최

입력 2013-11-21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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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대학교 금융법센터는 22일 오전 12시부터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금융분쟁 해결수단의 다각화 방안과 그 전망: 금융분쟁 해결에 있어 중재제도의 도입 필요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세계 각국과의 잇따른 FTA 체결에 따라 국가 간 분쟁 발생가능성이 커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우리나라에서는 중재제도에 대한 논의와 활용이 선진국에 비해 미흡한 실정이다. 특히 금융분야에서의 중재는 걸음마 단계에 있다.

이에 서강대 금융법센터는 이번 국제학술대회에 금융분쟁 분야의 각국 최고 전문가를 초청해 미국, 중국, 영국, 일본의 현황과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에서의 중재제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예정이다.

이번 국제학술대회에는 국내외 학계, 법조계, 실무계를 대표하는 전문가들이 발표자로 나선다. △미국 O’Melveny&Myers의 Seth Aronson 변호사가 ‘미국 금융분쟁의 특징과 금융분쟁 해결기관의 역할’ △중국 XINYE의 Liuxiaogang 변호사가 ‘중국 중재제도 현황과 금융중재 강화 동향’ △영국 DLA PIPER의 Jean-Pierre Douglas Henry 변호사가 ‘영국 금융분쟁 현황과 대체적 분쟁해결제도’ △게이오대 로스쿨의 Nakajima Hiromasa 교수가 ‘일본 금융ADR의 제도적 특징과 시사점’ △김&장 법률사무소 윤병철 변호사가 ‘한국 금융분쟁해결제도 현황 및 중재 활성화 방안’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이 날 행사에는 서강대 유기풍 총장 이외에도 금융감독원 최수현 원장, 서울국제중재센터 이사장 신영무 변호사, 국회 정무위원회 위원장 김정훈 의원, 법무법인 세종 송웅순 대표변호사 등이 참석해 축사와 격려사를 할 예정이다.

이상복 서강대 금융법센터장은 “이번 국제학술대회를 통해 각 국가의 중제제도 도입 현황과 운영 실태를 살펴보면서 한국에서의 중재제도 활성화 방안을 모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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