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용산 100년 기억과 흔적을 넘어' 사진전

입력 2013-11-21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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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는 본격적인 용산 공원 조성사업에 앞서 지난 100년간의 기억과 흔적을 살피고 미래를 생각하는 '용산공원 사진전'을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오는 22일부터 내달 20일까지 한 달간 서울시청 시민청 지하1층에서 펼쳐지는 ‘지난 세기의 기억과 흔적을 넘어…용산공원전’은 용산이 품고 있는 무한한 잠재력을 발굴하고 이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전시내용은 용산의 역사를 일목요연하게 살펴볼 수 있는 연표, 용산의 공간변화를 읽을 수 있는 고지도 및 근현대지도 등으로 꾸며진다. 또 일제강점기 군사기지의 모습을 전해주는 사진엽서와 조선군사령부 보도부에서 제작한 홍보영화, 미래 용산공원이자 현재 미군기지인 용산공원부지 모습을 생생하게 담아낸 파노라마 사진 등도 구성된다. 서울시는 용산공원이 가지고 있는 자연의 아름다움을 살핌으로서 공원으로서의 가치가 재발견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이와함께 22일 오후 4시 시청 지하1층에 위치한 '시민청활짝라운지'에서 개막식이 진행된다. 박원순시장을 비롯한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기획단장, 국토교통부 용산공원조성추진협의회장, 용산구청장 및 관련 학회장 등이 참석한다.

오해영 서울시 푸른도시국장은 “서울시의 미래 얼굴을 바꿀 용산공원이 서울시민의 희망을 담아 조성되도록 앞으로도 국토교통부와 함께 시민의 의견을 용산공원에 담아내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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