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방통심의위 권고조치…“변태XX” 등 비속어 문제

입력 2013-11-21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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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응답하라 1994' 메인 포스터(사진 = tvN)

케이블채널 tvN 금토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비속어 사용으로 제재대상에 포함됐다.

방송통신심의위원회(이하 방통심의위)는 21일 소위원회를 열고 ‘응답하라 1994’에 대해 제27조(품위유지)와 제51조(방송언어), 제44조(수용수준) 위반으로 권고 제재를 의결했다.

문제가 된 장면은 극중 해태(손호준)의 “눈깔 확 뽑아다가 깍두기랑 오독오독 씹어볼랑까”라는 대사와 성나정(고아라)의 “변태XX, 저질, 색마”라는 대사이다.

방통심의위의 권고 조치는 향후 제작에 유의하라는 낮은 단계의 징계이다.

‘응답하라 1994’는 1994년을 배경으로 지방 사람들의 눈물겨운 상경기와 농구대잔치, 서태지와 아이들 등의 사회적 이슈를 담은 드라마이다. ‘응답하라 1997’에서 호흡을 맞췄던 이우정 작가와 신원호 PD가 연출에 나섰으며 고아라, 정우, 유연석, 바로, 손호준, 민도희 등이 주연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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