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인 한해 30일 휴가…한국인 휴가 7일만 쓴다

입력 2013-11-21 15:21수정 2013-11-22 10: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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익스피디아, 유럽인들 아시아ㆍ미국인보다 휴가 일수 길어

프랑스인들이 한해 평균 가장 긴 휴가를 보낸다고 CNBC가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여행정보사이트 익스피디아가 전 세계 24국의 8535명을 상대로 휴가에 관해 조사한 ‘2013 휴가 박탈 연구(Vacation Deprivation Study)’결과, 유럽인들은 아시아와 미국인들보다 연 평균 휴가 일수가 긴 것으로 나타났다.

프랑스인들은 한해 평균 30일의 휴가를 받으며 주어진 휴가를 모두 쓰고 있는 것으로 집계됐다. 그러나 프랑스인들의 90%는 휴가가 충분치 않다고 응답했다.

덴마크에서는 한해 평균 30일의 휴가를 받으며 이 중 29일을 사용한다. 스페인에서는 평균 휴가 일수가 30일이다. 이들은 휴가로 26일을 보내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탈리아 사람들은 한해 평균 28일을 휴가로 받으며 이 중 20일을 사용하고 있다.

영국인들은 한해 평균 25일의 휴가를 받고 이를 모두 사용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아시아와 미국의 직장인들은 한해 평균 휴가 일수가 유럽인들보다 짧으며 휴가 일수가 부족하다고 느낀다고 익스피디아는 전했다.

미국 직장인들의 한해 평균 휴가 일수는 14일이다. 이 가운데 10일 정도 사용한다. 휴가가 모자르다고 느끼는 미국인들은 전체의 59%에 그쳤다.

아시아인들은 전 세계에서 가장 짧은 휴가를 받을 뿐만 아니라 휴가가 있어도 쓰지 않는다고 CNBC는 전했다.

태국인들은 한해 평균 11일의 휴가를 받는다. 이 중 8일을 사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말레이시아의 한해 평균 휴가 일수는 12일로 10일을 사용한다.

익스피디아는 일본의 한해 평균 휴가 일수가 18일로 아시아에서 가장 많았다고 집계했다. 일본인들은 휴가일 수 가운데 7일 만을 쓴다.

한국 직장인들은 한해 평균 10일의 휴가를 받으며 7일을 사용한다고 CNBC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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