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는 에너지자원공학과 이정인 명예교수가 국제암반공학회(International Society for Rock Mechanics, ISRM) 석학회원(Fellow)으로 선임됐다고 21일 밝혔다.
지난 9월 25일 폴란드 브로츠와프(Wroclaw)에서 개최된 2013 ISRM 국제심포지움에서 이 교수의 취임수여식이 진행됐다.
ISRM은 세계 50개국 7000여 명의 회원을 보유하고 있으며 16명의 펠로우 중 아시아에서는 단 3명(한·중·일 각1명)이 선임됐다.
이 교수는 “연구업적과 국제 학술활동을 높이 평가받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32년 간 동고동락한 서울대 암반공학연구실 제자들과 한국 암반공학회와 함께 영광을 나누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교수는 암석의 역학적 수리학적 성질, 터널과 지하공간에서 불연속 암반구조물의 설계와 안정성 해석, 발파진동 등 230편의 논문을 국내외 학술지와 국제학술 발표해 탁월한 연구업적을 남겼다.
그는 또 서울대에 재직하며 암석역학의 선구자로서 새 학문의 토대를 마련했으며 30여년 간 후학양성에도 힘썼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