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겨울 아웃렛 쇼핑 키워드는 ‘B.L.U.E’

입력 2013-11-21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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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파주점 전경. 사진제공 롯데백화점

롯데백화점이 본격적인 겨울시즌과 2014년을 앞두고 현재 운영하고 있는 9개 아웃렛 점포의 운영전략 키워드로 ‘BLUE’를 꼽았다.

21일 롯데백화점에 따르면 BLUE는 ‘아름답고(Beautiful) 고급스럽게(Luxury), 독특하고(Unique) 신나게(Exciting)’라는 뜻으로, 아웃렛의 장점을 살린 공간을 활용해 겨울의 아름다움을 고객과 공유하고 차별화된 상품과 신나는 볼거리를 제공한다는 의미를 담았다.

롯데백화점은 이번 겨울 시즌 점포별로 쇼핑 환경을 더욱 업그레이드할 계획이다. 파주점은 건물 사이로 흐르는 유수천에 크리스마스 장식을 설치했고, 김해점은 23일과 30일 주말 ‘가야군사 퍼레이드’ 등 이벤트를 진행한다.

해외명품·아웃도어·패션잡화 등 ‘차별화된 쇼핑 기회’도 대대적으로 제공한다는 각오다. 파주점은 개점 2주년을 기념해 29일부터 10일간 특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코치는 29일부터 3일간 아웃렛 가격에서 30% 추가할인을 실시하며, 폴스미스·마이클코어스 등은 구매고객에게 사은품을 증정한다. 김해점은 브룩스브라더스·랄프로렌 등을 60~80% 저렴하게 선보인다.

22일부터는 명품브랜드 외에도 ‘윈터 쇼핑찬스’를 통해 다양한 외투를 알뜰하게 구매할 수 있다. 파주점은 네파 40~60%, K2·컬럼비아 30~40%, 밀레 30~50% 할인을 준비했다. 서울역점은 네파 2012년 인기 다운점퍼를 반값에 선보이며, 노스페이스 이월상품은 40~60% 할인한다. 이시아폴리스점은 ‘나이키 기획전’을 통해 패딩점퍼, 겨울 트레이닝복 가격을 최대 40% 낮췄다.

연말연시 나눔 행사로는 22일 서울역점이 ‘김치-김장문화 유네스코 등재기원 김장김치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국내 고객뿐만 아니라 서울역을 이용하는 해외 고객까지 김장을 체험할 수 있는 행사로, 600여 포기의 김치를 담궈 서울 중구 내 쪽방촌 독거어르신 등 불우이웃들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한편 롯데백화점이 운영하는 9개 아웃렛 점포는 올해 매월 두 자릿수 이상의 신장률을 유지하고 있으며, 다음달 13일 롯데 프리미엄 아웃렛 이천점이 오픈하면 총 10개의 아웃렛 점포를 확보하게 된다.

이장화 롯데백화점 영업3본부장은 “아웃렛 사업이 백화점의 새로운 성장동력으로 자리잡기 위해서는 쇼핑과 여가를 동시에 즐길 수 있는 복합공간 확보가 매우 중요하다”며 “작년 아웃렛 매출 1조원 돌파에 이어 올해는 50% 이상 증가한 1조5000억원 규모를 예상하는 만큼 다양한 겨울 마케팅을 통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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