웰크론한텍은 한국수자원공사와 한국상하수도협회, 지자체가 공동주최한 ‘2013 대한민국 수도기술대전’에서 금상을 받았다고 21일 밝혔다.
포스코건설과 웰크론한텍이 공동으로 개발한 친환경·저에너지 STAR(Sustainable Tomorrow with Advanced Reverse osmosis) 해수담수화 기술’은 기존 방식에 비해 효율을 높이고 전력비는 줄인 첨단 역삼투압 방식의 담수화 기술이다.
이 기술은 필터링 공정 중 발생하는 오염물질을 99% 이상 제거하고 기존 공정 대비 10% 이상 높아진 담수회수율이 특징이다. 또한 전력비, 약품비, 막교체비 등 연간 설비 운영비에서도 동급 기존설비와 비교해 60% 이상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뿐더러 초기 투자비용도 적게 들어 경제적인 것이 장점이다.
양사는 지난 2012년부터 제주도 우도에 이 기술을 적용한 해수담수화 파일롯 설비를 제작해 시범 운용하고 있다. 이 설비의 운용 결과로 양사는 정부 환경신기술 인증을 추진하고 있으며 인증 과정을 거친 후 향후 국내외에서 추진되는 해수담수사업 프로젝트의 수행에 공동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회사관계자는 “이번 기술대전 금상 수상을 통해 웰크론한텍과 포스코건설은 보다 진보된 역삼투압 방식의 해수담수화 기술 경쟁력을 확보하게 됨으로써 프로젝트 수주에서 우위를 점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웰크론한텍은 향후 물 부족 현상을 겪고 있는 국내 도서지역, 산업단지 및 중동, 남미, 동남아 등 해외 지역에 대한 해수담수설비 공급에도 본격적으로 진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