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전영중 사망
연예계 11월 악몽이 끝나지 않았다. SBS 개그 프로그램 '웃음을 찾는 사람들'에 출연했던 개그맨 전영중이 21일 새벽 오토바이를 타고 가던 중 택시와 충돌해 사망하면서 그에 대한 관심이 뜨겁다.
안타깝게 오토바이 사고로 사망한 개그맨 전영중은 지난해 SBS 12기 공채 개그맨으로 연예계에 처음 입문했다. 이후 '개그투나잇'과 '웃찾사' 등에 출연하면서 시청자들에게 얼굴을 알렸다.
세련된 외모와 뚜렷한 이목구비로 팬층을 넓혀온 해 '인생은 아름다워', '최선입니까' 등의 코너에서 활동하기도 했다. 특히 '최선입니까'는 공채 개그맨 12기와 13기가 모여 만든 코너로 전영중은 극중 뛰어난 재치로 관심을 모았다.
전영중 사망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전영중 사망, SBS 12기 개그맨들 별도 트위터까지 만들며 의욕을 보였었다", "전영중 사망, 연예계 11월 악몽은 올해도 이어지는 듯", "전영중 사망, 젊은 나이에 안타깝다. 고인의 명복을 빈다"등의 반응을 보였다.
앞서 경찰 관계자는 "전영중이 21일 오전 3시10분께 오토바이를 타고 서울 서강대교 방면을 지나 여의도 방향으로 진행 중, 마주 오던 택시와 충돌했다"며 "전영중은 사고 지점의 인근에 위치한 여의도 성모병원으로 옮겨졌지만 숨을 거두었다"고 밝혔다.
이 관계자는 "사망자가 중앙선을 침범한 것으로 보인다. 당시 오토바이 헬멧을 쓰고 있지 않은 상태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