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미 에너지부와 함께 19일 ‘한-미 셰일가스 전문가 워크샵’을 개최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워크샵은 지난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 방문을 계기로 ‘한-미 에너지협력 장관 공동성명’에서 합의된 셰일가스 전문가 교류를 통한 양국 협력에 대한 후속조치의 일환이다.
특히 이번 워크샵에서 양국은 각각 자국의 셰일가스 개발 경험과 기술을 소개하면서 셰일가스 개발 관련 투자와 기술협력 등 상호 호혜적인 분야에서의 협력 가능성에 대한 논의했다.
또한 양국은 셰일가스의 친환경적이고 효율적인 개발이 향후 양국의 에너지 안보 강화와 온실가스 감축에 중요하다는 점에 인식을 같이 했다.
유법민 자원개발전략과장은 이 자리에서“셰일가스 개발 선도국인 미국과의 기술 협력이 강화되기를 희망하며, 또한 우리도 수처리 기술 등 셰일가스 개발에 적용할 수 있는 특화된 기술을 보유하고 있는 만큼, 상호 윈-윈이 가능한 분야에서 협력 확대를 희망한다"고 언급했다.
이에 미 에너지부 케세이 델호탈(Casey Delhotal)과장은 “금년 5월 박근혜 대통령의 미국방문과 관련이 있는 이번 워크샵은 양국간 셰일가스 개발 협력방안에 대한 진지한 논의의 장” 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