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유아, 평균 3살도 안돼 스마트폰 노출된다

입력 2013-11-20 1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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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유아 스마트폰 노출

(사진=뉴스와이 영상 캡처)

우리나라 영유아들이 만 3세가 되기 전에 스마트폰을 처음 이용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청소년정책연구원은 최근 육아정책연구소와 함께 연 세미나에서 만 0~5세 영유아가 3살도 되지 않은 평균 2.27세에 처음 스마트폰에 노출된다고 밝혔다.

연구원이 부모 1000명을 조사한 결과, 전체의 26.4%가 3세, 23.6%가 1세에 처음 스마트폰을 썼다고 답해 평균 2.27세에 스마트폰에 노출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스마트폰 이용시간을 보면 0세가 33.45분 △1세 32.84분 △2세 29.56분 △3세 34.42분 △4세 28.65분 △5세 24.81분으로 대체로 최초 이용시기가 이를수록 이용시간도 길었다.

영유아의 36.7%가 스마트폰을 하루평균 30∼40분 이용했고 매일 1시간 이상 사용하는 영유아는 전체의 9.5%나 됐다.

특히 주 양육자가 스마트폰을 이용하는 시간이 많을수록 영유아 자녀가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시간이 길었고 스마트폰에 처음 노출되는 시기도 이른 편이라고 연구원은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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