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답하라 1994' 열풍에 복고풍 패션 아이템 부활 "패션도 응사앓이"

입력 2013-11-20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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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KUHO,갤러리어클락, 로즈몽, 루이까또즈, 해지스, 바이커 스탈렛

‘응사앓이’라는 신조어를 낳으며 승승장구 중인 tvN 드라마 ‘응답하라 1994’가 연일 화제다. 특히 아날로그적인 감성과 그 때 그 시절의 향수를 느끼게 하며 장소, 음식, 음악, 소품, 패션에 걸친 다양한 분야에서의 복고 열풍을 주도하고 있는 가운데 실생활에 바로 적용하여 복고를 즐길 수 있는 패션 아이템이 강세다. ‘응답하라 1994’와 함께 떠오른 복고풍 패션 아이템은 무엇일까.

◇빈티지 느낌의 액세서리 아이템

60년대 모즈룩(기성세대의 가치관과 기존의 관습이나 인습에 얽매이지 않는 옷차림)부터 80년대 글램룩(골드나 실버 등 메탈이나 반짝이는 소재를 사용한 화려한 스타일), 90년대까지 다양한 레트로(복고주의를 지향하는 패션 스타일) 스타일이 유행하고 있는 가운데 ‘복고’의 열기는 의상은 물론 백과 슈즈를 비롯한 액세서리 아이템에도 영향을 미쳤다.

블랙 컬러로 포인트를 준 둥근 앞코가 특징인 구호(KUHO)의 플랫 슈즈나 잔체크가 멋스러운 머플러, 스퀘어 쉐입의 각 잡힌 하드케이스가 빈티지한 느낌을 주는 바이커 스탈렛(BIKER STARLET)의 숄더백은 복고풍 의상이 부담스러운 이들에게 액세서리만으로 복고 스타일을 손쉽게 연출할 수 있게 해주는 잇 아이템이다.

◇클래식한 무드의 워치 아이템

‘복고’를 좀 더 우아하게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클래식한 무드의 워치 아이템이 좋다. 로즈몽(Rosemont)과 루이까또즈(LOUIS QUATORZE)워치의 가죽 스트랩 워치는 시대를 막론하고 꾸준한 사랑을 받고 있는 디자인으로 베이직한 블랙 스트랩 컬러와 그윽한 브라운 컬러 스트랩으로 빈티지한 느낌을 준다.

‘복고’하면 빠질 수 없는 체크 패턴이다. 체크패턴이 포인트인 헤지스(HAZZYS)워치와 유행을 타지 않는 매끄러운 디자인의 미쉘에블랑(MICHEL HERBELIN) 메탈 워치는 시계 하나만으로도 클래식과 복고를 어우르게 해주는 아이템이다. 해당 제품들은 손목의 허전함을 채워주고 포인트로도 활용도가 높아 ‘응답하라’ 시리즈와 함께 복고 패션 아이템으로 크게 유행할 조짐을 보이고 있다.

갤러리어클락(Gallery O’clock)담당자는 "안방극장에 불어 닥친 복고 열풍이 패션, 문화 등 전 영역에 걸쳐 확산되고 있다"며 "새로운 아이템 보다는 추억을 회상할 수 있는 클래식한 워치 아이템의 선호도가 계속해서 높아질 추세"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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