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리산 폭설, 최고 2m 쌓여…"11월 날씨로는 이례적"

입력 2013-11-20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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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리산 폭설

▲ 19일 지리산 고지대를 중심으로 폭설이 내려 최고 2m까지 쌓였다. (연합뉴스)

지리산 일대에 폭설이 내려 최고 2미터의 눈이 쌓였다.

국립공원관리공단 지리산국립공원사무소는 19일 새벽부터 오전까지 지리산 일대에 많은 눈이 내려 장터목산장~천왕봉 사이 일부 구간에 최고 2m까지 눈이 쌓였다고 밝혔다.

또한 공원사무소는 지리산 고지대를 중심으로 평균 1m 안팎의 적설량을 보였다고 전했다.

지리산에서 11월 중순에 이처럼 많은 눈이 내린 것은 드문 일로 공원사무소 측은 눈이 내린 직후 제설작업에 나서 현재 탐방로는 정상적으로 개방돼 있다고 설명했다.

김동신 공원사무소 탐방시설과장은 "지리산 고산지역은 이미 기온이 영하를 밑돌아 탐방로 곳곳에 빙판과 눈길이 생겨 아이젠과 스틱 등 안전장비 없이 산행하면 위험하다"며 "안전장비를 갖춰 산에 올라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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