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병헌 “문형표 임명강행, 제3의 인사참사 부를 것”

입력 2013-11-20 10: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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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20일 박근혜 대통령이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 후보자 등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제출을 국회에 요구한 것과 관련 “제3의 인사참사를 부를 것이고, 박 대통령의 불통과 독선의 일방통행식 국정운영을 국민께 각인시킬 것”이라고 주장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문 후보자는 ‘국민의 세금을 사적인 용도로 쓴 것이 드러나면 사퇴하겠다’고 말한 대로 국회와 약속을 지키는 차원에서 스스로 물러나야 한다”면서 “박 대통령도 이 문제와 관련해 문 후보자를 사퇴시키는 것이 맞다”고 했다.

국가기관 대선개입 의혹과 관련한 새누리당의 특검 거부에 대해선 “가장 큰 피해자는 박근혜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또 “박 대통령이 특검을 거부하면 이명박 정권과 현 정권의 연계를 자인하는 결과가 될 수밖에 없다”면서 “박 대통령은 다시 한 번 새누리당에게 특검을 수용할 수 있도록 요구하고 지시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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