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머속살]유진로봇 "3D프린터 사업 진출…핵심기술 이미 보유"

입력 2013-11-20 10:25

  • 작게보기

  • 기본크기

  • 크게보기

유진로봇이 3D프린터 시장에 진출을 준비 중인 것으로 파악됐다. 반도체 장비, 자동차 부품조립 및 검사장비를 설계.제작해 현대모비스 등 국내외 대기업에 납품해온 EMS(Electro Mechanical System ) 사업부가 중심이 될 전망이다.

유진로봇 관계자는 20일 "EMS 사업부는 3D프린터의 기본원리인 X,Y ,Z 축의 움직임을 제어하는 핵심기술인 모션컨트롤 기술도 보유하고 있다"고 밝혔다.

또 "향후 사업성을 검토 한 뒤 진출할 계획을 갖고 있다"며 "나아가 세계수준의 서비스로봇 기술과 융합하여 해외진출을 적극적으로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한편 유진로봇의 EMS사업부 시작은 25여년전으로 거슬러 올라간다. 당시 반도체 사업을 하던 모토로라의 테스트장비 개발, 납품의 성공을 시작으로 최근에는 현대모비스에 '통합 BCM (차체제어모듈) 및 TPMS (타이어압력감시시스템) ECU 생산라인'을 공급하는 등, 25년동안 축적된 관련기술을 바탕으로 국내외 굴지의 대기업에 지속적으로 납품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자동차 부품조립 검사장비에 주력해 각종 Function test장비, 조립 검사 및 포장 자동화 라인, 측정장비, 비젼시스템, 모니터링이 가능한 검사장비, 무인 자동화 생산라인을 설계 제작하고 있다. 주요 공급처로는 현대중공업, 콘티넨탈, 캄텍, 동희산업, GM대우 등 국내외 대기업이다. 지난해부터는 중국 인도등 해외수출을 진행하고 있으며 최근 2년간 약 150만달러 가량의 수출실적을 올리기도 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뉴스
댓글
0 / 300
e스튜디오
많이 본 뉴스
뉴스발전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