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중국 전략차종 ‘밍투’ 출시

입력 2013-11-20 09: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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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젊은 중산층 겨냥

▲설영흥 현대차 부회장(왼쪽에서 세번째) 등 현대차 관계자들이 19일 광저우에서 밍투 출시 행사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차 중국 합작법인인 베이징현대는 19일 현지 전략차종 ‘밍투’를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돌입했다.

밍투가 속해있는 중형 엔트리 차급은 중국에서 전년 대비 30%대의 고성장세를 보이고 있는 시장이다. 현대차는 밍투를 통해 중국 내에서 새로운 소비층으로 부상하고 있는 30대 초중반의 중산층을 사로잡을 계획이다.

최성기 베이징현대 부사장은 “폭발적인 성장세를 이어오고 있는 중형차 시장에서 밍투는 동급 차량을 압도하는 세련된 디자인과 상품경쟁력으로 현대차 브랜드 이미지를 한층 더 제고해 줄 전략 차종”이라고 말했다.

밍투의 디자인은 전체적으로 뚜렷하고 선명한 선의 흐름을 통해 역동적인 현대차만의 이미지를 구현하고 있다. 편의사양으로는 운전석 통풍시트와 뒷좌석 열선시트, 블루링크, 파노라마 썬루프 등을 갖췄다. 안전사양은 사이드 및 커튼 에어백, 차체자세제어장치(VDC), 타이어 공기압 경보장치(TPMS) 등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동급 최고 성능을 자랑하는 1.8ℓ, 2.0ℓ 누우엔진과 6단 자동 변속기를 탑재했다.

▲베이징현대가 중국 시장에 출시한 '밍투'. 사진제공 현대자동차
현대차는 오는 21~30일 열리는 ‘제11회 2013 중국 광저우 국제모터쇼’에서 밍투를 전시할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는 밍투 출시를 기념해 대대적인 온·오프라인 광고를 시행하고 다양한 고객 이벤트를 진행할 예정이다. 현대차는 대한민국 대표적인 락밴드 ‘윤도현 밴드’를 23일 북경으로 초청해 이틀 간 총 2회에 걸쳐 고객들과 함께하는 밍투 출시 기념 콘서트를 가질 예정이다. 또한 북경 메리어트 호텔에 밍투를 전시해 호텔 이용 고객들에게 밍투의 디자인을 직접 선보일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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