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아공 쇼핑몰 건설 현장 붕괴 '예견된 일?'…"한달 전 공사중단 요구"

입력 2013-11-20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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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아공 쇼핑몰 건설 현장 붕괴

(사진=뉴스와이 영상 캡처)

남아프리카공화국에서 쇼핑몰 건설 현장이 무너진 가운데 지역 당국이 붕괴 한 달 전 건설사에 공사 중단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남아프리카공화국의 더반 인근에서 19일(현지시간) 오후 쇼핑몰 건설 현장이 붕괴돼 최소 2명이 사망하고 26명이 다쳤다. 50명은 아직 매몰돼있는 상황이다.

이번 붕괴사고의 원인은 아직 공식적으로 밝혀지지 않았지만 부실 공사에 따른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최근 몇 달 사이 해당 건물의 안정성에 우려가 제기됐으며 지역 당국이 공사를 중단할 것을 요구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당국은 탐지견을 동반한 구조대원을 급파해 매몰된 인부를 구조하는 작업을 벌이고 있다. 부상한 근로자들은 인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상당수가 중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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