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 언론 "정성룡 실책으로 쉽게 골 넣었다"

입력 2013-11-20 1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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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의 동점 골(뉴시스)

한국과 러시아의 축구경기에서 한국이 역전패한 가운데 러시아 언론이 골키퍼 정성룡(28, 수원)의 실수로 한국이 패배했다고 밝혔다.

러시아 '스포르트-익스프레스’는 19일(한국시간) 아랍에미리트(UAE) 두바이 자빌 스타디움에서 벌어진 러시아와 한국의 A매치 친선전이 끝난 후 “한국 골키퍼가 잘못된 위치선정으로 실수를 범해 1m 근처에 있던 스몰로프가 쉽게 골을 터트렸다”고 밝혔다.

이 매체는 경기 초반 “타라소바의 실수로 전반 6분 만에 한국선수에게 골을 허용했다”고 말하면서도 “후반전 타라소프가 실수를 만회하는 결승골을 터트려 러시아에 승리를 안겼다”고 전했다.

우리나라 축구 대표팀은 이날 치러진 러시아와의 국가대표 평가전에서 전반 6분 김신욱(울산)의 선제골로 앞서가다 내리 2골을 허용해 1-2로 역전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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