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 강남출신이 70% 넘어…교육 양극화 심각

입력 2013-11-20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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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 강남출신

(사진=뉴시스)

교육 양극화 현상이 심화되고 있다. 2013학년도 서울대 정시 모집에 합격한 일반고 학생 10명 가운데 7명이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나타난 것.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 소속 민주당 유기홍 의원이 서울대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3학년도 서울대 정시모집에 합격한 서울지역 일반고 학생 187명 가운데 70%인 131명이 강남, 서초, 송파구 등 강남 3구 출신인 것으로 조사됐다.

그 중에서도 특히 강남구 출신이 90명(48.1%)으로 가장 많았고, 이어 서초구 27명(14.4%), 송파구 14명(7.5%) 순이었다.

다음으로 강남 3구와 함께 교육특구로 불리는 양천구 출신이 13명(7.0%), 노원구 출신이 9명(4.8%)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강북과 구로, 금천, 성동, 은평, 중구 등에서는 서울대 정시 합격자를 한 명도 배출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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