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 ‘기업윤리학교 ABC’ 개최

입력 2013-11-19 2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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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일 서울 여의도 FKI타워 컨퍼런스센터에서 ‘기업윤리학교 ABC’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해외 기업윤리에 대한 국내 기업들의 대응방안과 내년도 기업윤리 전략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경련 박찬호 전무는 이날 개회식에서 “기업 윤리는 더 이상 국내만의 이슈가 아닌 만큼 ‘기업윤리의 글로벌화’와 ‘해외협력사 관리’가 반드시 필요하다”며 “2014년에는 해외 기업 윤리 흐름에 대한 선도적 대응과 임직원의 윤리의식 체화(體化)에 더욱 힘써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기업윤리학교는 ‘해외 기업윤리 트렌드 점검’과 ‘2014년 기업윤리 전략’ 등 두 세션으로 나뉘어 진행됐다. 해외 기업윤리 흐름과 ISO26000 등 글로벌 규범의 활용방법, SK하이닉스와 미쓰이스미토모은행의 모범사례도 공유했다.

SK하이닉스 윤리경영그룹장 김은태 상무는 이날 사례발표에서 “CEO 직속으로 윤리경영 전담조직을 운영 중이다”며 “구성원의 윤리적 마인드 제고를 위해 해외 법인과 협력사에서도 지속적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국민대 노한균 교수는 ISO26000의 적용을 중심으로 한국 기업윤리의 장단점과 발전 방향을 제시했다. 노 교수는 “현재 한국 기업윤리의 장점이자 단점은 주어진 목표를 단기 달성하는 것”이라며 “추진 목적 등에 대한 깊이 있는 고민과 임직원의 공감대 형성이 뒷받침 돼야 기업 윤리의 진일보가 가능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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