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KB금융그룹)
박인비(25ㆍKB금융)가 ‘올해의 선수’에 이어 상금왕과 최저타수(베어트로피) 사냥에 나선다.
박인비는 22일(한국시간)부터 나흘간 미국 플로리다의 티뷰론 골프장에서 열리는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CME그룹 타이틀홀더스(총상금 200만 달러ㆍ21억원)에 출전, 시즌 3관왕에 도전한다.
박인비는 지난 로레나 오초아 인비테이셔널에서 4위를 차지하며 한국인 최초 ‘올해의 선수’를 확정지었다.
현재 상금랭킹 1위(239만3513달러ㆍ25억원)를 유지하고 있는 박인비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상금왕을 노리고 있다. 2위 수잔 페테르센(32ㆍ노르웨이ㆍ228만4326달러)과 10만 달러 차 박빙의 리드를 이어가고 있어 이번 대회(우승상금이 70만 달러ㆍ7억3000만원) 성적에 따라 상금왕 주인공은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
최저타수도 노릴 만하다. 현재 스테이시 루이스(28ㆍ미국ㆍ69.48)와 수잔 페테르센(69.59)에 이어 3위(69.9)를 마크하고 있어 성적에 따라 얼마든지 역전이 가능하다. 최상의 시나리오라면 한국인 첫 3관왕 탄생도 기대할 만하다.
이 대회 디펜딩 챔피언은 최나연(26ㆍSK텔레콤). 박인비는 지난해 이 대회에서 공동 11위를 차지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