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레용팝 초아, 무대 난입한 남성팬에 '화들짝'...대체 무슨 일?

입력 2013-11-18 10:58

온라인뉴스팀 online@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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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용팝 초아

걸그룹 크레용팝이 공연 도중 성추행을 당했다는 논란이 불거져 곤욕을 치르고 있다.

최근 한 온라인 커뮤니티에 '크레용팝 성추행 영상'이라는 제목으로 동영상이 올라왔다.

이 동영상은 크레용팝이 지난 14일 충남 천안에서 열린 한 행사에서 공연을 펼치던 모습을 담은 것이다.

영상 속에서 공연을 마치고 내려오던 크레용팝 멤버들에게 한 남성이 달려들었다. 이 남성은 회색 후드 티로 머리를 덮은 채 멤버 초아를 안으려는 돌발 행동을 했다.

다행히도 현장에 있던 매니저와 다른 멤버들의 제지로 위험한 상황은 넘겼다.

이 동영상의 촬영자는 "크레용팝 멤버의 신체를 만지는 성추행 파문이 일었다"는 글과 함께 영상을 올렸고 이에 영상에 등장하는 남성을 비난하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고 있다.

이와 관련해 크레용팝의 소속사 크롬엔터테인먼트는 한 매체와의 통화에서 "온라인 상에서 크레용팝 멤버들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하던데 성추행은 아니다. 남성팬이 멤버들과 악수를 하려고 올라왔는데 갑자기 초아에게 포옹을 하려고 했다"며 "남성팬이 적극적으로 다가와 초아가 순간 놀라 움찔해서 피한 것일 뿐"이라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이어 "신체적인 접촉도 전혀 없었고 단순 해프닝일 뿐이다"며 "초아도 그 순간에 당황했지만 금세 괜찮아졌고 멤버들도 신경쓰지 않더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