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車업계 새 전략 ‘프리미엄’] 닛산 ‘쥬크’, 강한 보디·넓은 시야 스포티 CUV

입력 2013-11-18 1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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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목할만한 수입차

쥬크는 닛산의 대표적인 스포티 CUV(Crossover Utility Vehicle)다. 2010년 제네바모터쇼에서 첫 선을 보인 쥬크는 그해 6월부터 일본을 시작으로 유럽, 미국 등에 순차적으로 출시됐다. 쥬크는 전 세계 누적 판매량 65만대로 현재는 닛산의 대표적인 베스트셀링 모델로 자리잡았다.

쥬크의 외관은 단단한 하체, 높은 지상고, 넓은 시야 등이 특징이다. SUV와 스포츠카를 조합해놓은 듯한 인상이다. 특히 경사진 A필러와 곡선 형태로 둘러싸인 프론트 윈도우가 스포츠카와 흡사하다. 또한 넓은 숄더 라인과 커다란 휠 아치 등이 쥬크의 역동성을 그대로 담았다.

실내 역시 오토바이 연료 탱크에서 영감을 얻은 센터 콘솔 디자인으로 독창성을 부여했다. 스포츠카 스타일의 프론트 시트도 운전자의 몸을 단단하게 잡아줘 고속 주행 중에도 안정적인 자세를 유지하게 해준다. 운전석 시트는 6방향, 조수석은 4방향으로 조절 가능하다.

트렁크 기본 용량은 9인치 골프백이 들어갈 수 있고 트렁크 하단에도 박스형태의 공간을 마련, 편의성을 더했다. 또 2열은 완전히 접는 것이 가능해 충분한 적재 공간을 확보했다.

쥬크는 4기통 1.6ℓ 터보 엔진을 탑재해 최고출력 190마력, 최대토크 24.5kg·m의 성능을 나타낸다. 이 엔진은 점화 전 연료를 연소실에서 두 차례 직접 분사함으로써 최적화된 연소패턴을 제공하는 직분사 시스템을 적용했다. 이와 함께 배기가스를 활용해 실린더에 공기를 압축시키는 터보차저(Turbocharger) 과급기 및 트윈 가변 밸브 타이밍 컨트롤(Twin VTC) 등이 적용돼 엔진의 힘과 반응속도, 연료 효율성을 높였다.

변속기는 닛산의 엑스트로닉 CVT를 탑재해 변속 충격 없이 부드럽게 속도를 올릴 수 있도록 해준다. 공인연비(복합연비)는 1ℓ당 12.1km 수준이다.

또한 쥬크는 고강성 바디와 차체 상부, 서스펜션을 링 구조로 고정시키는 방식을 통해 코너링 중 쏠림 현상을 최소화했다. 17인치 휠을 장착해 타이어 접지력을 향상시켰고 개선된 전자식 파워 스티어링(EPS) 시스템 등을 통해 안정적인 핸들링을 보여준다.

일본차답게 안전에 대한 세심한 배려도 엿보인다. 4륜 휠 잠김방지 브레이크 시스템, 전동식 제동력 배분 시스템, 제동 보조기능 등의 첨단 브레이크 시스템과 차체 자세제어장치 등 사고 방지 시스템이 기본 탑재돼 있다.

쥬크의 국내 판매가격은 S모델과 SV모델 각각 2690만원, 2890만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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