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시돋보기]한국특수형강, 만 13세 의익 군 지분율 5.34%

입력 2013-11-18 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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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녀들 장내 매수로 꾸준히 지분 늘려

실적 악화에 시달리고 있는 한국특수형강 장세현 대표 자녀들의 회사 지분율이 빠르게 늘고 있다. 만 13살 의익 군이 5% 이상 주요주주로 올라선 것을 비롯해 20살 윤서 씨의 지분 역시 빠르게 늘고 있다.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윤서 씨는 지난 14일ㆍ18일 양일에 걸쳐 한국특수형강 주식 350주를 장내 매수해 지분율이 0.52%로 늘었다.

윤서 씨는 지난 9월9일 590주를 시작으로 10월 6거래일간 2440주, 11월 4거래일간 1340주 등 장내매수를 통해 지분율을 조금씩 늘리고 있는 상황이다.

보다 눈에 띄는 인물은 2000년 생으로 올해 만 13세된 의익 군이다. 의익 군은 9세되던 2009년 5월18일 757주를 장내매수한 것을 시작으로 꾸준히 지분을 늘리면서 이미 5% 이상의 지분을 확보하고 있는 상황이다. 18일 현재 의익 군의 보유주식은 5만3356주로 지분율은 5.34%다. 15일 한국특수형가 종가(3만5450원) 기준으로 지분평가액은 19억원에 달한다. 부친인 장세현 대표 지분율(6.38%)와 비교해도 지분율이 결코 뒤지지 않는 상황이다. 한국특수형강의 최대주주는 라보상사로 지분율은 20.87%다.

한국특수형강은 올해 3분기 영업손실 10억4500만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 했다. 같은기간 매출액은 1691억5200만원으로 7.0% 증가한 반면 당기순손실 12억5700만원을 기록해 역시 적자전환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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