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 불법 도박 혐의 이수근, “편집됐을까?” 관심에 시청률 상승

입력 2013-11-18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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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KBS

‘1박 2일’의 시청률이 상승한 것으로 드러났다.

18일 시청률 조사업체 닐슨코리아에 따르면, 17일 방송된 KBS 2TV ‘해피선데이-1박 2일(이하 1박 2일)’의 시청률은 전주 8.3%에 비해 2.7%가 올라간 11.0%를 기록했다.

17일 ‘1박 2일’에서는 불법 도박 혐의로 기소된 이수근이 편집 없이 등장했다. 이날 방송에서는 “사전 녹화분이다. 시청자들의 양해를 바란다”는 자막이 삽입 된 뒤 통편집 없이 이수근의 모습이 그대로 전파를 탔다. 단독 출연 불량은 대부분 삭제된 상태였지만 다 함께 걸리는 화면이나 목소리는 어김없이 그대로 방송을 탔다.

17일 방송분의 시청률은, 이수근의 불법 도박 혐의와 관련해서 과연 이수근의 모습이 그대로 방송될지 궁금했던 시청자들이 ‘1박 2일’을 시청하면서 상승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방송을 본 네티즌은 “이수근 1박 2일 시청률 상승, 다음 주에 또 나오나”, “이수근 1박 2일 시청률 상승, 아이들이 많이 보는 프로그램인 만큼 물의를 일으킨 연예인은 보고 싶지 않다”, “이수근 1박 2일 시청률 상승, 제작진도 걱정이 많겠다”, “이수근 1박 2일 시청률 상승, 시청률이 상승하다니, 연예인들이 더 책임감을 가지도록 물의를 빚은 연예인이 나왔다고 해서 보지는 말자”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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