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해양플랜트 정책간담회 개최
창조경제를 견인하고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한 해양플랜트 산업 경쟁력 강화 대책이 본격 추진될 전망이다.
해양플랜트 산업은 석유·가스 등 해양 자원을 발굴·시추·생산하는 자원개발 활동에 필요한 장비를 건조·설치·공급하는 산업을 말한다.
이와 관련 산업통상자원부는 18일 윤상직 장관 주재로 서울 JW메리어트 호텔에서 해양플랜트 정책간담회를 개최, 해양플랜트 산업 발전방안을 발표했다.
특히 산업부,해양수산부, 미래창조과학부 관계자 및 조선3사, GE코리아, 스타우프코리아 관련 업체들이 참석한 가운데 발표된 이번 대책은 향후 오는 2017년까지 5년간 중점추진 정책과제를 마련한 것이다.
이에 따라 이번 계획안에는 수요자 연계형 기자재 국산화, 심해해양공학수조 구축을 통한 설계엔지니어링 기술자립화, 해외 전문기업 투자유치·국제공동 연구·인력교류 등 전략적 국제협력, 해양플랜트 서비스산업 육성, 중소조선소 기술경쟁력 제고 등이 강조됐다.
전문가들은 이번 대책이 생산·건조에 편중된 현재의 해양플랜트 산업구조를 향후 연관 서비스, 설계엔지니어링, 기자재 등으로 다각화함으로써 우리나라 해양플랜트산업이 한 단계 더 도약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될 수 있을 것으로 평가했다.
정부 또한 2017년까지 해양플랜트 산업에 민·관 공동으로 9000억원을 투자해 이를 통해 1만개 이상의 양질의 일자리가 신규 창출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