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대투증권은 18일 동부화재에 대해 동부그룹의 3조원 규모의 고강도 구조조정 계획발표로 동부화재의 지속 부담 요소인 그룹위험에 대한 우려가 현저하게 감소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를 제시하고 목표주가는 6만800원을 유지했다.
신승현 하나대투증권 연구원은 “구조조정 발표는 재무구조개선에 대한 강력한 의지와 능력을 보여주며 최근 불거진 STX 및 동양사태로 인한 금융환경에서의 과도한 유동성 우려를 전면 차단하겠다는 의지로 판단된다”며 “모든 역량을 재무구조 개선에 집중한다면 2014년 말까지 상당부문 마무리가 가능할 전망”이라고 말했다.
신 연구원은 “자구계획의 실현가능성이 향후 관심사가 되겠지만, 유동성이 2조원만 마련돼도 그룹 부채비율이 200% 이하로 하락하게 되어 긍정적”이라며 “금번 발표는 그룹위험으로 인한 주가 할인부분을 단기 상승여력으로 변환시킬 수 있는 긍정적 이슈로 판단된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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