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택시 운전자 실명제… '총알 택시' 사라지겠네

입력 2013-11-18 07: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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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전자 고유번호 영수증에 입력, 시속 120km 넘어서면 찢어지는 경고음 나와

서울 택시 운전자 실명제

▲서울 택시 운전자 실명제 도입은 과속 예방과 분실물 찾기 용이 등의 효과를 낼 것으로 분석된다. 사진은 특정기사와 관련이 없음. (사진=뉴시스)

서울시는 택시요금 인상에 따라 시내 택시 7만2000여대에 대한 요금미터기 수리 검정을 하면서 택시에 시동을 걸 때 택시 운전자 자격번호를 입력토록 했다고 17일 밝혔다.

서울시가 택시요금 영수증에 '운전자 실명제'를 도입키로 함에 따라 향후 분실물 찾기가 한층 수월해질 전망이다. 이에 따라 앞으로 택시요금 결제영수증에 택시 운전자의 고유번호가 기재돼 두고 내린 물건을 지금보다 쉽게 찾을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기존에는 택시영수증에 회사이름과 택시번호만 나와 교대근무나 배차 시 택시가 바뀌면 운전자를 특정할 수 없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함께 서울시는 주행속도가 시속 120km를 넘어가면 경고음이 나도록 해 택시의 과속운전을 막기로 했다.

서울 택시 운전자 실명제를 접한 네티즌들은 "서울 택시 운전자 실명제, 분실물 찾기가 훨씬 쉬워질 것", "서울 택시 운전자 실명제, 지방은 언제 실시하나?", "서울 택시 운전자 실명제, 총알 택시가 사라지겠네" 등의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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