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아동복지센터 오는 18일 오후 2시 서울시청 별관 후생동 강당(4층)에서 ‘서울시 아동학대 예방 세미나’를 개최한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세미나는 늘어나는 아동학대를 방지하고 지역사회에서 건강한 삶을 모색하기 위한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서울시 아동복지센터에 따르면, 지난해 접수된 아동학대 신고건수는 1491건으로 지난 2001년 864건에 비해 72.6% 증가했다. 이 중 아동학대 판정사례는 657건에서 720건(9.6%)으로 증가했다.
중복학대를 제외하면 방임 267건(37.15%), 신체학대 83건(11.5%), 정서학대 67건(9.3%), 성학대 29건(4.0%)순으로 나타났다.
이순덕 서울시아동복지센터 소장은 “이번 세미나 개최가 우리아동들에게 더 큰 관심과 사랑을 기울일 수 있는 계기가 되고 아동들이 지역사회에서 행복하고 건강하게 성장할 수 있는 사회가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