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AP/뉴시스)
포르투갈은 16일 새벽(한국시간) 포르투갈 리스본에서 열린 경기에서 후반 경기 종료 8분을 남기고 호날두가 헤딩골을 터뜨려 1-0으로 승리했다.
경기는 탐색전 없이 시작 후 곧바로 빠른 템포로 전개됐다. 포르투갈이 좀 더 공격적인 모습을 보이긴 했지만 스웨덴 역시 포르투갈의 골문을 간간이 위협하며 경기는 백중세 양상이었다. 전반을 0-0으로 마친 뒤 나선 후반전에서 초반 분위기는 포르투갈이 잡았다. 시작 5분만에 호날두의 슛이 크로스바를 살짝 넘어갔고 헬더 포스티가와 나니의 슛이 모두 아쉽게 골문을 빗나갔다.
스웨덴은 후반 중반 두세 차례 슛을 연결했지만 전체적인 주도권을 포르투갈에 넘겨주며 어려운 경기를 펼쳤다. 결국 포르투갈은 후반 37분 미겔 벨로수가 중앙 쪽으로 길게 크로스해 준 공을 호날두가 헤딩슛으로 연결해 득점을 올려 1-0으로 앞서 나갔다. 이 골은 이 날 경기의 유일한 골이었고 포르투갈은 그대로 승리했다.
한편 그리스는 루마니아와의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하며 본선 합류 가능성을 높였다. 그리스는 전반 미르로글루와 살피기디스가 한 골씩을 터뜨리며 스탄쿠가 한 골을 만회한 루마니아에 전반을 2-1로 앞섰고 후반 중반 미트로글루가 또 한 골을 터뜨리며 3-1로 승리했다. 루마니아는 후반 추가시간 도중 후반에 교체 투입된 라자르가 경고 누적으로 퇴장까지 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