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그룹 민간 헬기 임원 태우러 가는중 사고… 기장·부기장 사망
(트위터=hajitae)
16일 오전 8시 55분께 서울 삼성동 아이파크 30층짜리 아파트에 민간 헬리콥터가 충돌해 추락했다.
헬리콥터는 건물을 들이받은 뒤 2~3개 층을 긁고 지상으로 추락해 동체가 심하게 찌그러졌다.
이 사고로 헬리콥터 안에 타고 있던 기장 박모(58) 씨와 부기장 고모(37) 씨 등 2명이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주민 인명피해는 아직까지 확인되지 않았다.
사고 헬기 기종은 HL929으로 'LG전자' 소속 민간헬기로 확인됐다.
헬기는 김포공항에서 출발해 잠실 헬기장으로 가능 중 짙은 안개로 인해 사고가 난 것으로 알려졌다. 이 헬기는 잠실서 LG그룹 임원을 태우고 전주로 갈 예정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