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美서 가장 가치 있는 자동차 브랜드 등극

입력 2013-11-15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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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는 미국 자동차 전문 조사업체인 ‘스트래티직 비전’이 발표한 ‘2013년 종합 가치 평가’에서 전체 브랜드 중 1위를 차지했다고 15일 밝혔다.

현대차가 1위에 올라선 것은 스트래티직 비전의 종합 가치 평가 18년 역사상 처음으로 ‘에쿠스’, ‘제네시스 쿠페’를 비롯해 총 4개 차종을 부문별 1위에 올렸다.

현대차의 에쿠스는 총점 804점을 받아 럭셔리카 부문에서 ‘렉서스 LS’, ‘아우디 A6’ 등을 제치고 1위를 차지했을 뿐만 아니라 평가 전 차종 중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해 미국에서 가장 가치 있는 모델로 평가받았다.

제네시스 쿠페는 727점을 받아 716점을 받은 ‘쉐보레 콜벳’과 712점을 받은 ‘포르쉐 911’ 등을 제치고 프리미엄 쿠페 부문에서 1위를 차지했다.

이와 함께 현대차의 ‘쏘나타’와 ‘아반떼(현지명 엘란트라)’는 각각 686점과 651점을 기록하며 ‘중형차’와 ‘소형차’ 부문에서 나란히 1위를 기록했다.

현대차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소형차부터 고급차까지 우수한 품질과 상품성으로 고객들에게 높은 만족도를 제공한다는 사실을 보여줬다”며 “고급차 부문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만큼 브랜드 가치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스트래티직비전은 소비자 구매 만족도 조사 및 분석을 전문으로 하는 회사로 1972년 설립됐으며 1995년부터 매년 자동차 구매 고객들의 설문 조사를 바탕으로 종합 품질상과 종합 가치상을 발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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