잠자는 카드 포인트 한번에 확인

조회 한번으로 자신이 보유하고 있는 신용ㆍ체크카드의 포인트를 무료로 확인할 수 있는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 인기를 끌고 있다.

15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카드 사용자가 포인트를 조회하기 위해 카드사별로 홈페이지에 일일이 접속해야 하는 번거로움을 해결하기 위해 여신금융협회가 지난해 4월 만든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스마트폰을 통해 카드포인트를 통합 조회할 수 있는 애플리케이션(이하 앱)도 10월8일 출시돼 사용자 편의를 높였다.

여신협회에 따르면 온라인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은 올 10월말까지 누적이용자 수 203만1139명, 웹 누적 이용자 수는 165만5259명에 달한다. 또 스마트폰 앱은 37만5880명이 앱을 다운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서비스는 롯데, BC, 삼성, 신한, 하나SK, 현대, KB국민카드 등 전업카드사 7곳을 비롯, 외환은행, NH농협은행, 한국씨티은행의 신용카드(체크카드 포함) 잔여포인트 및 소멸예정 포인트를 안내해준다.

신용카드 및 체크카드를 보유하고 있는 카드 회원이면 무료로 이용 가능하며 카드포인트 통합조회시스템 웹(www.cardpoint.or.kr) 접속 후 회원 또는 비회원로그인을 통해 해당 카드사별 포인트 내역을 일괄 조회 할 수 있다. 또한 스마트폰 앱스토어 및 안드로이드 구글플레이 스토어에서 카드포인트 조회 앱(App)을 무료로 다운로드 한 후 이용 가능하다.

여신협회 관계자는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카드포인트 조회가 가능해 카드사 부가서비스인 포인트를 효과적으로 쓰는 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면서 “이것을 잘 활용하면 카드회원의 포인트 사용이 활성화되고 유효기간 만료로 소멸하는 포인트가 많이 줄어들 전망”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