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말많은 하한가]KC그린홀딩스, 3분기 실적 ‘저조’…“기대치 컸나”

입력 2013-11-15 09: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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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그린홀딩스가 3분기 예상보다 저조한 실적 발표에 하한가로 내려 앉았다.

15일 오전 9시 31분 현재 KC그린홀딩스는 가격제한폭인 15%(1410원)까지 급락하며 7990원에 거래 중이다. 장초반부터 하한가를 보이면서 지속적으로 매도상위를 보이고 있다.

KC그린홀딩스는 전날 분기보고서를 통해 3분기 연결 재무제표 기준 매출액이 877억85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2% 정도 감소했다고 밝혔다. 이어 같은 기간 3분기 연결 영업이익은 17억86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4% 가량 급감했다. 당기순이익은 33억1200만원으로 역시 65%의 감소율을 나타냈다.

이와 관련 전용기 현대증권 연구원은 이날 보고서에 “이번 실적 부진의 결정적 원인은 KC코트렐의 국내부문 매출이 작년 10월말 부도처리된 한라산업개발과의 과잉경쟁으로 저가 수주된 환경플랜트 중심으로 기성화되었기 때문이다”고 분석했다.

이번 부진한 실적은 실제 시장의 기대치보다 너무 저조했던 것으로 보인다. 현대증권은 KC그린홀딩스가 3분기 매출액과 영업이익이 각각 1500억원, 130억원으로 예상 추정치를 잡았다. 그러나 절반수준에 그친 매출액과 예상치보다 하회하는 영업이익을 나타낸 것이다.

반면 전 연구원은 “환경플랜트 부문을 제외한 환경서비스부문, 신재생에너지부문, 친환경 제조부문은 20% 영업이익률이 유지되고 있어 성장추세를 이어갈 것”이라고 평가했다.

장중 매매동향은 잠정치이므로 실제 매매동향과 차이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로 인해 일어나는 모든 책임은 투자자 본인에게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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