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아이디, 태블릿PC 수혜주…목표주가↑ - 한국투자증권

입력 2013-11-15 08:33

김경아 기자 kakim@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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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투자증권은 15일 유아이디에 대해 4분기 아이패드 에어 출시에 따른 물량 증가로 실적 개선 지속이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1만 55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이민영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유아디의 3분기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36% 증가한 191억원, 영업이익은 90% 증가한 5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매출을 기록했다”며 “PLS 사업부 또한 8월부터 공급한 아이패드 에어의 물량이 9월에 진입하면서 급증해 실적 안정성을 더했다”고 밝혔다. 또 PDP 글라스필터 사업부는 LG전자내 공급 점유율 1위를 유지하며 16.9%의 높은 영업이익률을 달성했다는 설명이다.

특히 지난 1일 출시된 아이패드 에어는 기존의 아이패드 시리즈와는 차별화된 PLS 코팅기술이 적용되는 만큼, 유아이디의 실적 개선에 호재가 된다는 분석이다.

이 연구원은 “디스플레이 패널의 두께를 1mm 줄이고 빛 투과율을 거의 100%까지 높이는 이번 코팅 기술은 현재 유아이디와 아바텍만 개발한 것으로 판단된다”며 “올해 상반기에 증설을 완료한 신규 PLS 코팅라인에서 아이패드 물량을 담당하고 있으며 연초 목표 가동률인 70% 이상의 생산이 현재 이뤄지고 있어 4분기에 PLS 매출은 전 분기 대비 약 49.1% 증가한 116억원을 달성할 전망”이라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