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일부는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 신임 이사장에 정옥임(53) 전 국회의원을 선임했다고 14일 밝혔다.
통일부는 "정 신임 이사장은 정당에서 북한이탈주민대책위원장을 역임하는 등 북한이탈주민 문제에 대한 학식과 경험을 두루 겸비했다"며 임명 이유를 설명했다.
신임 정 이사장은 고려대 정치외교학과와 동 대학원을 졸업하고 세종연구소 안보연구실 상임연구위원과 선문대 교수 등을 지냈으며 지난 18대 국회에서 당시 한나라당 소속으로 외교통상통일위원회와 남북관계발전특별위원회 등에서 활동했다.
통일부 소속인 북한이탈주민지원재단은 매년 260여억원의 예산으로 생활안정 및 사회적응 지원, 취업지원, 장학사업, 직업훈련, 전문상담 등 전반적인 탈북자 지원 업무를 수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