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진기업은 올해 3분기 연결기준 영업이익이 70억원을 기록, 작년 동기의 7배로 증가했다고 14일 밝혔다.
매출액은 지난해 동기 대비 5.01% 늘어난 160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역대 가장 긴 장마로 인해 지난 7, 8월 레미콘 출하에 어려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안정세로 접어든 건설 소재 부문 매출 성장에 힘입어 매출액이 증가한 것으로 분석된다.
순이익도 779억원으로 늘었다. 이는 지난 8월 유진투자증권 지분을 23.56%로 확대하며 순자산가치와 취득원가의 차이를 관계기업 투자이익으로 새롭게 인식했기 때문이다. 또 로젠택배 관련 미래에셋나이스 사모펀드(PEF)의 투자수익도 순이익 급증에 영향을 미쳤다.
유진기업 관계자는 “연말까지 수익성 개선에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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