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명국, '생명 나눔' 앞장서 복지부 장관상 수상

입력 2013-11-14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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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골수(조혈모세포) 기증 캠페인에 앞장 선 배우 김명국이 보건복지부 장관상을 받았다.

질병관리본부는 14일 서울 상암동 누리꿈스퀘어 국제회의실에서 ‘2013 희망의 씨앗 생명나눔 콘퍼런스’를 열고 김명국을 비롯해 생명 나눔 활성에 기여한 32명의 개인과 10개 기관에 표창을 전달했다.

김명국은 골수 이식이 필요한 아이들을 돕기 위해 2003년 이후 10년 이상 골수 기증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1983년 MBC ‘대학가요제’ 은상을 수상하며 데뷔한 김명국은 ‘불멸의 이순신’ ‘연개소문’ ‘아가씨를 부탁해’ ‘해를 품은 달’ ‘닥터진’ 등의 드라마와 ‘신기전’ ‘웨딩드레스’ ‘불량남녀’ 등 영화를 통해 폭넓은 연기를 보여줬다. 현재 MBC 월화드라마 ‘기황후’에 출연 중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는 안전하고 신속한 장기 이송 부문에서 헌신한 김진호 대한항공 사원, 범시민 장기기증 문화 확산을 주도한 울산광역시,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를 통해 지난해의 3배가 넘는 기증희망 등록 실적을 거둔 전라남도 순천시 등이 복지부 장관상을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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