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대병원, 아시아권 의사들에 간이식 기술 전수

입력 2013-11-14 16: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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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은 지난 10~11일 간이식의 최신 지견을 논의하는 ‘International LDLT Symposium & Surgical Skill Workshop 2013’ 개최했다고 14일 밝혔다.

서울대학교병원 간이식팀은 이번 워크숍을 통해 참석한 아시아권 의사들에게 선진 간이식 기술 강의 뿐 아니라 실전으로 전수하는 시간을 가졌다.

지난 10일에는 서울의대 암연구소와 의생명연구원에서 16개국 1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간이식 술기 집중 강좌와 동물(돼지)을 이용한 간이식술을 직접 시술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서울의대 암연구소 이건희홀과 1층 회의실에서 생중계로 진행된 간이식 심포지엄(International LDLT symposium) 1부에서는 ‘뇌사자(사체)간이식’에 관해, 2부에서는 ‘생체간이식’에 관해 논의했다.

이어 11일 서울대학교병원 수술장에서는 14개국 50여명의 이식 외과의들이 서울대병원 간이식팀(서경석, 이광웅, 이남준교수)의 생체간이식을 참관했다. 이날 행사는 일본, 대만 등에서 참여한 14명의 간이식 명사들(디스커썬트)과 직접 질의하고 대답하는 토론식 강의였다.

서경석 교수(외과 주임교수)는 “해외 학회에서 간이식 수술을 발표하면 직접 수술을 보고 싶어 하는 전문가들이 많다”며 “이번 라이브 서저리를 통해 한국 간이식 수술을 세계에 알리고 최신 지견을 서로 공유하는 자리가 되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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