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 233cm 커티스 존슨, 씨름 대결..."기술 익혔죠"

입력 2013-11-14 16:40

강효은 인턴 기자 heun201@etoda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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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티스 존스'

▲지난 2012년 천하장사씨름대회에 참가한 커티스 존슨(사진=뉴시스)

충청남도 서산시 농어민문화체육센터에서 이날 오전 'IBK기업은행 2013 천하장사 씨름대축제'가 열렸다.

이번 대회는 문화체육관광부, KBS한국방송, IBK기업은행이 후원하며 어린이씨름왕선발대회, 세계특별장사씨름대회, 세계씨름 친선교류전, 대학장사씨름대회, 천하장사결정전 등 5개 부문으로 나뉘어 총 2000여 명의 선수가 참가한다.

대회는 기존의 선수들뿐만 아니라 일반인, 외국인 등이 모두 참가해 우리나라의 씨름을 체험했다. 또한 스페인 루차카나리아, 몽골 부흐, 러시아 삼보 등 해외의 씨름과 유사한 경기의 시범을 보임으로 해외문화를 접하고 익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

해외 초청 팀은 지난해보다 한 개 늘어난 6개(중국,몽골,미국,스페인,러시아,뉴질랜드) 팀 54명의 팀이 참가한다. 해외선수단 중에 가장 눈에 띄는 선수는 단연 미국에서 오는 커티스 존슨이다. 그는 키 233㎝에 몸무게 170㎏인 '거인' 으로 2012년에도 씨름대회에 참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