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83년·합병 반년’ CJ대한통운, 앞으로 계획은?

입력 2013-11-14 14: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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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채욱 부회장 “2020년 글로벌 톱5로 도약할 것”

▲14일 오전 서울 중구 서소문동 올리브타워에서 열린 창립기념식에서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이 기념사를 하고 있다. 사진제공 CJ대한통운

“2020년 글로벌 Top 5 물류기업으로 도약하겠다.”

이채욱 CJ대한통운 부회장은 14일 서울 중구 서소문동 올리브타워에서 열린 창립 83주년 기념식에서 이 같이 선언하며 “물류사업 비전인 ‘글로벌 공급망관리 혁신’를 구현해 글로벌 톱5 물류기업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수 있도록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또 “수익을 창출하는 성장을 추구하고 우수한 글로벌 인재 확보와 양성에도 노력해야 한다”며 “글로벌 수준의 물류서비스 역량을 확보하는데 힘써 제조기업들과 전략적 파트너십을 구축해 상호 윈윈해야 한다”고 말했다. 특히 이재현 CJ그룹 회장이 설정한 ‘물류사업을 4대 성장축의 하나로 발전시키겠다’는 비전을 강조하기도 했다.

이 부회장은 최근 그룹이 밝힌 바 있는 CSV(공유가치창출) 경영에 대해서도 언급했다. 그는 “그룹의 상생과 동반성장의 노력에 발맞춰 물류업의 특성을 살린 CJ대한통운만의 차별화된 CSV 모델을 발굴해야 한다”며 “공존, 공영의 생태계가 조성될 수 있도록 힘쓰자”고 독려했다.

또 “올해 CJ대한통운과 CJ GLS의 통합으로 운송, 항만 등 막강한 하드웨어와 컨설팅, 유연한 문화, 전략 등 소프트웨어의 만남이라는 합작품이 탄생했다”며 “양자의 통합은 세계 정상으로의 도약을 앞당길 것”이라고 전망했다.

끝으로 “2020년에는 매출 25조원, 영업이익 1조원을 충분히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며 “물류산업을 대표하는 기업의 구성원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국가경제와 산업 발전에 앞장서자”고 말했다.

CJ대한통운은 1930년 창립한 조선미곡창고㈜와 조선운송㈜를 모태로 하는 국내 최대 종합물류기업이다. 창립일은 11월 15일로 이 날은 ‘물류의 날’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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